오랜만의 발번역입니다.
오역 지적은 언제나 환영이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리뷰된 커피 리스트: http://www.coffeereview.com/review/2014/07/10/
Bottled Iced Coffees(병에 담긴 아이스 커피)
최근 몇년간 미국 카페들은 더운 여름날을 위한 미리 준비해 냉장해둔 커피를 아이스 커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리 브루잉 되어 냉장된 커피들은 보통 콜드브루 방법으로 만든 것입니다: 분쇄된 커피를 냉장 상태 혹은 실온 상태에서 10~24시간 담궈둔 후에, 냉장고에 보관하다 얼음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본 카페들과 kissaten 카페의 경우는 오랫동안 키가 크고, 복잡하며, 화학실험실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유리 타워를 사용해서 한방울씩 떨어지는 모습을 샵에서 보여주며 콜드 브루 커피를 만들어 왔습니다(주: 우리가 아는 보통의 그 더치 기구를 말하는 겁니다. ^^).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사용하기 간편한 Toddy 콜드 브루 기구 대신, 일부 미국의 카페들도 이 일본 스타일의 기구를 채택하고 있기도 합니다. 미국 회사인 Pure Coffee USA는 한번에 세 종류의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상당히 멋져 보이는 일본 더치 기구의 변형판인 The Empire 를 만들기도 했지요.
Cold Brew in Bottles(병에 담긴 콜드 브루 커피들)
몇년 전부터 몇몇 로스터 카페들이 이 콜드 브루 커피를 10온즈 혹은 32온즈 병에 담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커피들은 수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바로 마실 수 있는 커피들과는 구분되는 제품입니다. 수퍼마켓의 제품들은 당류와 우유, 보존제, 그리고 길다란 리스트로 보여지는 다른 첨가들이 보통 같이 들어 있습니다. 이번 달 우리가 리뷰할 커피는 물과 커피로만 이루어진 순수한 것들입니다. 신선할때 병에 담겨졌지만, 부패하기도 쉽지요. 우리가 연락을 취했던 회사 중 두군데는 보존제로 비타민 C를 소량 첨가했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아무것도 넣지 않습니다.
이 제품들이 주는 매력은 분명합니다: 단순히 냉장고에서 병을 꺼내 뚜껑을 열고 얼음 위에 커피를 붓는 것이 편리하고 간편하게 미국 스타일의 커피를 마시는 방법이라면, 커피를 뜨겁게 내린 후 차갑게 만드는 것은 시간과 식견이 필요한 까다로운 작업이고, 콜드 브루 커피를 집에서 만드는 것은 보다 더 까다로운 일이니까요.
하지만, 의문점이 바로 생겨납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이 정말 좋은 품질의 핫 브루 커피의 맛을 망가뜨리지 않고, 만족을 주는 제품일까요?
Tasting Sixteen Bottled Coffees(16가지의 커피를 맛보다)
우리는 15개 회사의 16개 제품을 얼음에 부어 시음해 보았습니다. 15개 제품은 콜드 브루 제품이며, 한개 제품은 압력을 별도로 가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들은 농축액들이라 실제 마실 때는 물이나 우유를 타서 마실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들은 다른 로스터리에서 볶은 커피를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했으며, 어떤 경우들은 모든 것을(생두 수급, 로스팅, 브루잉, 병입, 판매) 직접 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우유나 당류가 따로 첨가된 제품 배제하였으며, 예외적으로 보존제로 비타민 C를 소량 첨가한 경우만 시음에 포함시켰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아이스 커피에 우유를 넣어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알기에 기종 커핑 카테고리에, “우유를 넣을 경우”를 추가했습니다. 우유는 다소 작은 양인 1:8.5의 비율로 우유와 커피를 섞어 시음했습니다.
시음 방식은 간단합니다: 95 밀리미터의 커피+ 45 그램의 얼음을 섞어 얼음이 녹기 전에 최대한 빨리 시음했습니다. 다시, 두번째 시음에서는 10그램/밀리미터의 우유를 더 추가해 시음했습니다. 물론 두번째도 얼음이 녹기전에 재빠르게 시음작업을 시도했습니다.
Cold-Brew Conclusions(콜드 브루 커피에 대한 결론)
우리는 꽤 여러 다양한 느낌의 콜드 브루 커피를 시음했습니다(하나는 콜드 브루가 아니지만). 어떤 종류의 다양함은 로스팅 레벨이나 색깔, 혹은 브루잉 방법의 세부적인 차이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를 주는 것은 역시 콜드 브루에 사용한 생두의 차이인 듯 합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Slingshot 커피의 콜드 브루(94점)은 수세가공 방식의 에티오피아 커피로 보이며 밝은 느낌의 달콤함과 과일향, 꽃향기의 느낌이 얼음위에 부었을 때도 나타납니다. 사실 그게 얼마나 멋진 에티오피아 커피였는지를 알 수는 없지만, 섬세하고, 달콤하며, 밸런스가 좋고, 여러가지 향기들이 섞인 멋진 콜드 브루 음료입니다: 청량감을 주고, 달콤하며, 밝은 느낌이며, 분명히 과일 향이 나는 그런 것이지요.
아프리카의 커피들이 높은 점수들을 거의 다 차지했습니다: 94점을 받은 Slingshot의 제품은 Counter Culture 커피의 수세식 에티오피아 원두를 사용했습니다. Alchemy의 92점짜리 커피는 내추럴 방식의 에티오피아 원두를 사용했으며, 93점을 받은 Black Medicine의 제품은 전체 원산지를 밝혀주진 않았지만, 아마도 내추럴 방식의 에티오피아 원두의 블랜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91점을 받은 Pier 커피의 제품은 블랙 커런트, 꽃향기, 잘익은 오렌지의 느낌을 주는 주는 전형적인 브룬디 커피를 이용해 제조 되었습니다.
Impact of Cold Brewing(콜드 브루잉 방식이 끼치는 영향)
아무리 좋은 커피를 사용해도 콜드브루잉 시스템은 향기(플레이버)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커피의 정수가 과연 남아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식감, 산미, 달콤하고, 또 쓰기도 한 잘 조화된 밸런스의 맛은 어떨가요? 하지만, 중요한 향기 부분(과일, 꽃, 초콜릿 등등)이 핫 브루 커피에 비해 확실히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반면, 콜드 브루 커피는 산미를 좀 죽이고(많은 산미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플러스 요인이 되는 그 산미 말입니다), 달콤함과 부드러운 식감을 돋구는 경향이 있습니다. 콜드 브루의 장점은 청량감이 있고, 밸런스가 좋다는 점입니다.
The Concentrate Conundrum(농축액의 수수께끼)
농축액 상태의 커피는 평가하는데 다소 퍼즐같은 어려움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공유할 수 있는 명확한 결론은 한가지입니다: 제조사의 희석 비율을 그냥 따른다면 아마도 밍밍하고, 실망스러운 커피가 될 겁니다. 라벨에 적힌 지시를 따랐더니, 겨우 커피 향기만 살짝 나는 물이 되더군요. 여기 리뷰하지는 않았지만, 한가지 희석 방식이 그나마 커피의 원래 특징을 보여주는 비율이었습니다: 반면, 원액 그대로 먹을 경우 너무 무겁고, 진합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2:1의 비율로 농축액: 물을 섞어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Slingshot 커피는 콜드 브루 뿐만 아니라 일반 농축액도 판매하는데 여기 리뷰한 94점의 콜드 브루와 비슷한 정도의 점수를 줄만 합니다. Slingshot의 농축액은 여기 리뷰하지는 않았지만, 리뷰해 91점을 얻은 Pier 커피의 농축액은 경우, 우리의 2:1 비율 희석 방식에서 꽤나 매력적이고 밸런스 좋은 컵을 선사합니다.
이 병에 담긴 차가운 커피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 산업에 나름 의미를 주는 제품인 듯 합니다: 핫 브루 제품에 비해 좀 더 차별성이 적고, 개성이 약하지만, 그래도 더 부드럽고, 청량감이 있는 (주: 아마도 수퍼마켓 제품들에 비하면) , 놀라움을 줄 정도의 개성도 있는 제품들입니다.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