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다음은 Mr. Li를 통해 메일로 전달받은 내용들입니다.

  • 스토브 사용법

    1.  파란색 밸브를 잠급니다.
    2a. 가스통 사용버전: 가스 밸브를 서서히 열고, 압력 안정기의 안전버튼을 눌러 둡니다.
    2b. 부탄 4구 버전:저는 부탄 4개 연결한 버전을 사용하는 터라, 부탄을 홈에 맞춰 끼우고, 45도 돌려 완전히 결합해 줍니다. 4개의 가스 밸브를 각각 서서히 오픈해 줍니다.
    3. 파란색 밸브를 서서히 열어 가스를 스토브에 공급합니다. 이때 미압계의 범위를 넘어가는 과도한 가스 공급은 미압계에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4. 검은색 점화 스위치를 이용해 불을 붙입니다. 점화 후에는 수평을 유지해 주세요.
    5. 파란색 밸브를 이용해 화력을 조정해 주세요(주: Mr. Li에게 문의해 보니, 가스의 압력은 1 ~ 5.5 Kpa로(내측 단위) 상황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고 하네요).

  • 로스터 사용전 확인 사항

    1. 드럼은 세척하고, 테스트로 가열 후에 출고되니,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2. 세라믹 베어링에는 윤활유를 발라 두었으며, 4~6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스팅시 모터 쪽에 소음이 있는지 확안하고 윤활유를 바르면 됩니다. 동본된 윤활유는 FDA 승인 받은 제품이니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3. 직화 & 반직화 불꽃 모드 변환 레버는 누르면 반직화 모드가 되며, 당기면 직화 모드가 됩니다(타공형 드럼일 경우).
    4) 직화 모드는 열원의 불꽃이 콩에 닿으며, 반직화 모드는 간접적으로 닿게 됩니다.
    5) 솔리드 드럼의 경우 반직화 모드입니다.
    6) 로스팅을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하면 (로스터 아래에 달린) 고무 받침 부분이 탈 수 있습니다. 그 경우 제거해도 로스팅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 Mr. Li가 제시하는 로스팅 방법

    1. 예열
    – 생두 용량별 예열 온도: 250g – 220℃; 300g – 240℃; 400g – 280℃; 500g – 300℃

    2. 생두 투입
    – 생두 투입 후, 약 1분 동안 콩온도 센서(BT)의 값이 떨어집니다.
    – 40초 ~ 2분 후에, 드럼에 열을 더 공급해서 온도 하강을 멈추도록 하세요.
    주: 열을 더 공급하는 적당한 온도는 100도 근처입니다. 제시한 시간대에 100도 미만이라면 예열 온도가 너무 낮은 것이고, 반대라면 예열온도가 너무 높은 것입니다.

    3. 수분 날리기
    – TP(Turning Point, 생두 투입으로 내려갔던 온도가 다시 올라가기 시작하는 포인트)에서 라인을 그어 7분 후에 160도가 되도록 기준선을 잡습니다.
    – 이 단계는 수분을 제거하는 단계이며, 6~7분 정도 걸립니다. 수분 제거 단계의 적정 온도는 투입한 생두의 양에 따라 조정하면 됩니다.
    – 온도가 기준선보다 높다면, 화력을 줄이고, 온도가 기준선보다 낮다면, 화력을 키우면 됩니다.
    – 수분 제거 단계에 걸리는 시간은 생두의 수분 함유랑과 밀도에 따라 변경해야 합니다.
    – 제시한 7분은 기준선일 뿐이며, 로스팅을 거듭하며 적정값을 찾을 때까지 시험해 보세요.

    4. 1차 팝핑 단계
    – 160도에서 시작해 첫번째 팝핑이 일어날 때까지 화력을 유지합니다.
    – 180도보다 온도가 높아지면, 화력을 1차 팝핑 때까지 점진적으로 줄여 나갑니다.
    – 160~180도 사이일 때 최대 화력을 유지하는 게 좋고, 180도 이후에는 너무 강하게 열을 주면 콩이 타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160도가 되기 이전에는 배기 파이프와 팬을 닫아두는 게 좋고, 160도 이후에는 밸브를 열고 팬을 가동시키세요.

    5. 최종 원두 온도
    – 상태확인 창을 통해 콩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세요. 콩이 원하는 상태로 로스팅되거나 원하는 온도가 되었을 때 로스팅을 종료합니다.
    – Light: 205℃; Light-Medium: 215℃; Regular City: 215℃~225℃; Full-City: 225℃~230℃; Espresso: 230℃~235℃; Italian: 235℃~240℃

    이 방법은 예시일 뿐이니, 입맛에 맞는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계속 실험해 보세요.

  • 유지보수

    1.  배기 호스는 매주 물로 세척하세요.
    2. 베어링은 2~3개월에 한번씩 윤활유를 발라주면 좋고, 6~10개월에 한번씩 세척하고 윤활유를 다시 바르면 좋습니다.
    3. 내부 드럼은 사용 빈도등의 상태에 따라 에스프레소 머신 세정제로 세척하면 되고, 보통 1년에 한번 정도면 됩니다.

 

기본적인 정보 외에 저는 로스터 스쿨 온라인을 통해 로스팅에 관한 기본 정보들을 한 번 들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로스터 스쿨 온라인은 Mill City Roasters의 Dave Borton과 Cafe Imports의 Joe Marrocco가 같이 진행하는 로스팅 관련 온라인 강의입니다.

로스팅 과정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변화, 화학적 변화에서 시작해서 생두 고르는 법, 로스팅 스타일 등에 대한 강의와 주제에 관련된 Q/A가 있는 유투브 강의입니다.

영어 자막도 있으니, 보기가 좀 수월할 겁니다.

강의 사이트: https://roasterschool.com/les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