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한번 주문해 보곤 어쩐지 언젠가 다시 주문해 보고 싶었던 Perc Coffee에 주문을 넣어볼까 합니다.
심심할 때 좋아하는 로스터리들을 쭈욱 둘러보는게 취미인데, Perc Coffee에 할리데이 블랜드가 올라왔네요.

유쾌한 설명 문구 때문에 어쩐지 꼭 사주고 싶은 커피입니다.
자세한 설명을 보면 워크샵을 가서 이 블랜드를 완성했는데, 진짜 마음에 드는 커피가 나올때까지 콕 박혀서 작업했다고 하는군요(100번이나 이렇게 저렇게 조합을 바꿔봤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그리고, 원래는 콩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을 자리에 요런 말들이 적혀 있더라구요.대충 의역을 하자면 이렇겠죠.
origin(원산지): The bottom of our hearts(우리 마음속 깊은 곳)
elevation(고도): We’re always elevated(우린 언제나 높은 곳에 있어요!)
process(가공방식): Holiday Seasonal(연말에만 하는 특별한 휴일식 가공방식)
harvest(수확시기): 2016 baby(2016년에 태어났어요)
cupping notes(커핑 노트): Bursting with love and kindness(폭발적인 사랑과 따뜻함이 담겨있어요)
elevation(고도): We’re always elevated(우린 언제나 높은 곳에 있어요!)
process(가공방식): Holiday Seasonal(연말에만 하는 특별한 휴일식 가공방식)
harvest(수확시기): 2016 baby(2016년에 태어났어요)
cupping notes(커핑 노트): Bursting with love and kindness(폭발적인 사랑과 따뜻함이 담겨있어요)
내리는 방법도 재미나게 적혀 있습니다.
There’s only one option here – the big boy Chemex! Grind it a little coarser and throw 48 grams of coffee to 720 grams of water. This dude is going to take 5-6 minutes and is going to go quickly. Pajama-ed family members will have a battle royale to get the first cup.
내리는 방법은 딱 한가지 밖에 없어요 – 커다란~ 케멕스를 이용하세요. 조금 굵게 간 후, 48그램의 커피에 720 그램의 물을 더해주시면 됩니다. 5~6분 정도만 기다리시면 된다구요. 아마 첫번째 잔을 마시기 위해 잠옷 입은 식구들이 배틀 로얄을 벌일지도 모르겠네요(주: 레슬링 룰 중 하나인데, 마지막 최후의 1인 승자가 있을 때까지 싸우는 거라고 대충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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