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을 해야할 시간이지만, 방금 먹은 요 놈의 맛이 지나치게 좋아 글을 한번 살짝 올려봅니다.
Terriror에는 일상적으로 볶는 커피 외에 Limited Roasting을 하는 커피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2달에 한번씩 볶는 커피들이 있는데, 요놈들의 특징은 일단 “비싸다” 입니다.
그런데도 자꾸 날짜를 기다려 주문하게 되는 것은 Terriror가 그렇게 로스팅하는 애들은 말 그대로 그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의 품질을 제공해 주기 때문인 듯 합니다.
항상 강배전으로만 먹던 예맨 모카 하라인 터라, Limited Roasting 리스트에 올라온 요녀석이 호기심을 엄청나게 자극 했더랬습니다.
Terriror가 볶는 예맨 모카 하라는 무슨 맛일까?
일단 원두 봉지를 개봉하면, 잘익은 포도의 향이 먼저 코에 달려 옵니다. 어랏? 요놈봐라.. 하는 느낌이네요.
로스팅 된 정도도 확실히 다르죠?

내려진 커피의 맛은 지금껏 맛보지 못했던 종류의 맛입니다.
특히나 예맨 원두에서는 못 보았던 느낌의 맛이지요.
봉지에 적혀있는 그 Tasting Note가 얼마나 정확한 것인지 새삼 감탄하게 됩니다.

요놈의 다음 로스팅은 5월 5일입니다. 한 번 질러보시면 어떨까요? ^^
가격: 8 oz(200그램 정도) , 26$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