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이라 그런지 무엇인가 소비를 할 때 만든 사람을 많이 생각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커피가 관심이 없었을 땐, 그냥 커피구나 했지만,
이제는 커피도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관심을 가지고 먹고 있지요.
그것과 유사하게 오늘은 초콜릿을 하나 소개해 볼까 합니다.
커피가 예전에 가난한 국가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다시피 해서 만들어졌던 것과 마찬가지로
(물론 지금도 그런 곳이 많겠지만… 개선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 빈도 비슷한 과정으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변화하는 사람들의 인식에 맞춰 이제 코코아 콩도 공정거래를 하고자 하는 초콜릿 메이커들이 점점 늘고 있지요.
Amano Chocolate은 솔트레이크 시티에 있는 수제 초컬릿 메이커입니다.

싱글 오리진(커피만 싱글 오리진을 따지는 시대가 아닌가 봐요)의 코코아 콩을 이용해
코코아 70%의 다크초콜릿과 코코아 30%의 밀크초콜릿 바를 주종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코코아 콩이 가지는 향미를 최대한 살리는데 주력을 하고 있다는 설명들도 있구요.
공정무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https://www.amanochocolate.com/articles/faq.html
여기를 보시면, 그들이 만들고 있는 초콜릿에 대한 애정어리고, 자부심 넘친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
여름에는 주문하긴 힘든 초콜릿인 터라 이제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나저나..
우체부 아저씨는 언제 오시는 걸까요?
추신:
내일은 오랜만에 요놈 중 하나가 포함된 달리기가 있을 예정이니,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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