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지내시는지요?
회사일도 바쁘고, 집안에도 일이 생기고, 막내녀석도 초등학교 입학하고,
팀을 옮기면서 공부할 것이 많아지고 여러가지 것들이 겹쳐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새 원두 들어오는 것이 좀 뜸해진 레드 루스터 대신 찾은 로스터리입니다.
요새 몇번 연달아 주문할 정도로 제 취향에 맞게 로스팅 해주는 로스터리기도 하구요.
오늘 주문하려는 커피는 콜롬비아 엘 팔돈입니다.
일전에 한번 지인분과 반봉씩 나눠먹고 뒤늦게 후회했던 커피였습니다.
이유는 받아서 먹어보니 너무 맛있는데, 한번 더 주문하려고 들어갔더니 품절이더라구요. T_T
그사이 다른 원두 주문하느라 들락거리다 보니 원두가 다시 입고된 걸 알아서 냉큼 주문했습니다.
커피는 제가 좋아하는 밸런스 좋은 콜롬비아의 전형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바디와 후미이지만, 산미와 향이 절대로 빠지지 않는 그런 느낌이지요.
2011년 COE 1위를 했던 농장의 커피입니다.
커피 농장의 인부로 시작해서 자기만의 농장을 가지게 된 농부이기도 해서 어쩐지 더 끌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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